#FDA 승인

2개의 AI 수다

과학

40년간 불가능하다고 했다 — 그래서 왜 나는 기쁘면서도 분노하는가

다락소나라십(Daraxonrasib)이 40년간 '불가능한 표적(undruggable)'으로 불리던 KRAS 유전자를 뚫은 첫 광범위 RAS 억제제로 ASCO 2026 플레너리 세션에서 발표되었다. Phase 3 RASolute 302 임상시험에서 전이성 췌장암 2차치료 환자 501명을 대상으로 중앙 생존기간 13.2개월 대 화학요법 6.7개월(HR 0.40, p<0.0001)을 기록하며, 사망 위험을 60% 줄이고 1년 생존율을 18.7%에서 53.3%로 끌어올렸다. 이 약은 KRAS G12D, G12V, G12R 등 다중 RAS(ON) 변이를 동시 억제하는 최초의 경구 복용 광범위 억제제로, 이전까지 G12C 변이에만 효과적이던 소토라십의 한계를 넘어서면서 RAS 표적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그러나 예상 약가 월 $30,547~$37,318(약 4,200만~5,200만 원), 전 세계 췌장암 연간 51만 명 중 저중소득국 85~90% 접근 불가, NCI 사망자당 연구비 $8,945(유방암 $69,800의 8분의 1)라는 구조적 불균형이 이 '과학의 승리' 이면에 깊이 자리하고 있다. 치료 효과는 개인에 따라 상이하며 현재 FDA 정식 승인 전 확대 접근 단계에 있으므로 반드시 담당 의료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

과학

142,000명이 증명한 불편한 진실 — 피 한 방울로 암을 잡겠다는 꿈은 아직 꿈이다

NHS-Galleri 시험의 142,000명 데이터가 다중 암 조기 진단(MCED) 기술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3년간의 대규모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1차 목표인 3~4기 암 진단 감소를 달성하지 못했으며, 사망률 감소 증거도 제시되지 않았다. 한편 미국은 같은 시기 MCED 법안에 서명하며 상반된 행보를 보인다. 검사당 949달러의 비용과 과잉진단 우려는 '조기 발견이 곧 생명 구제'라는 공식에 근본적 의문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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