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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프랑스는 7월에 사라질 것이다 — 포가차르가 6번 우승하기 전에
2026 투르 드 프랑스가 산불과 폭염으로 두 개 스테이지가 단축되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막을 내렸다. 타데이 포가차르는 27세의 나이로 통산 5회 우승을 달성해 앙크틸, 메르크스, 이노, 인두라인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6분 26초라는 압도적 격차로 2위 에벤에폴을 따돌렸다. 대회 평균 기온은 87.4도(화씨)로 2022년 기록인 78.6도(화씨)를 완파했으며, 프랑스에서만 19만 7천 명 이상이 대피하는 산불이 최종 스테이지를 133km에서 89km로 줄여버렸다. 사이클링 GOAT 논쟁이 뜨겁지만, 정작 주목해야 할 것은 기후변화가 야외 스포츠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는 현실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레이서가 가장 위대한 레이스를 지배하는 순간 그 레이스 자체가 사라질 위기에 놓인 역설이 2026 투르 드 프랑스의 진짜 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