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X가 115조 원을 챙기고 한 말은 '믿어달라'뿐이었다
SpaceX(SPCX)가 2026년 6월 12일 나스닥에 상장하며 역사상 최대 규모인 857억 달러(약 115조 원)를 조달했으나, 상장 후 16일 만에 고점 대비 31% 폭락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세 개 사업부 중 유일하게 흑자를 내는 것은 스타링크뿐이며, 2025년 114억 달러 매출에 44억 달러 영업이익을 기록한 반면 xAI는 63.5억 달러의 영업적자를 내고 공동창업자 11명이 전원 이탈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7월 7일 나스닥 100 편입이 확정되며 73억~270억 달러 규모의 기계적 패시브 매수가 예상되지만, 이는 기업 가치와 무관한 인덱스 구조의 산물이라는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모닝스타가 제시한 적정가 63달러와 월가 컨센서스 156~178달러 사이의 100달러 이상 차이는, 시장이 SpaceX를 우주 기업으로 볼 것인지 위성 인터넷 독점체로 볼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 시각 차이를 반영한다. 현재 SpaceX의 2조 달러 시가총액은 스타링크의 독점적 지위에 대한 과도한 신뢰와 xAI의 잠재력에 대한 근거 없는 낙관이 합쳐진 결과라고 판단한다.